배우 홍진희 프로필 나이 필리핀 생활부터 연예계 복귀까지

마흔에 떠나고, 쉰에 돌아온 홍진희 –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진짜 이야기

마흔이 되던 해, 따뜻한 섬나라 필리핀으로 떠났던 배우 홍진희. 그리고 영화 '써니' 그리고 '박원숙의 함께 삽시다'로 돌아오기까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배우 홍진희 프로필 정보를 보면 공백 기간이 꽤나 깁니다. 2001년 상도 작품활동 이후 10년이 넘도록 연예계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문득, 고요한 삶이 필요하다고 느낀 그녀는 화려한 연예계를 뒤로 하고 필리핀으로 떠났습니다.

사라진 10년 동안 수많은 루머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필리핀 유력자가 뒤를 봐준다는 루머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사망설, 실종설까지 돌았지만 2009년 필리핀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홍진희 배우의 진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목차

 

필리핀으로 떠난 이유

홍진희 프로필 나이

나이 마흔, 모든 것을 내려놓다

홍진희는 마흔이 되던 해, 과감히 한국을 떠나 필리핀으로 향합니다. "마흔이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어요"라는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처럼, 그녀는 일찌감치 노후를 준비하며 평온한 삶을 꿈꿨습니다. 조용한 섬나라에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게 꿈이었다고 합니다.

왜 필리핀이었을까요? 20대 후반에 여행을 다니면서 들렀던 곳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케와 조카가 그곳에 자리 잡고 있었기에 좀 더 쉽게 마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친오빠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홍진희 프로필 나이

  • 생년월일 1962년 8월 5일 홍진희 나이 62세 (음력 7월 6일)
  • 본관 남양 홍씨
  • 데뷔 1981년 MBC 공채 탤런트 14기
  • 소속사 박스미디어
  • 홍진희 유튜브


섬나라에서의 소소한 행복

그녀는 필리핀에서 네일샵도 운영해보고, 고양이 두 마리 ‘우리’와 ‘끼리’를 가족처럼 키우며, 진짜 ‘나’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매일 현지에서 직접 장을 보고, 작은 반바지와 티셔츠 하나면 충분했던 생활. 화려함은 없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말합니다.


실종설과 루머의 진실

그녀가 방송을 그만두자 실종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폰서와 필리핀에 살고 있다"는 황당한 루머까지 지어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들로 너무 많이 상처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20년간 방송하며 모은 돈으로 검소하게 살아가는 그녀는, 그 루머들이 오히려 더 큰 상처였다고 다시는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로 돌아오다


‘써니’ 출연 비화

영화 ‘써니’로 돌아오기까지 감독 강형철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직접 여러 번 찾아와 그녀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80년대 감성에 빠져버리며 결국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하게 됩니다.


카메라 앞의 긴장과 용기

첫 촬영 날, 그녀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긴장합니다. 너무 오랜만의 촬영이라 '대사를 까먹으면 어쩌나, 손발이 어색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가득했지만, 막상 ‘큐’ 소리가 울리자 자연스럽게 연기가 터져나왔습니다. 감독은 "왜 거짓말했냐,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웃으며 엄지를 들어줬다고 하죠.


후배들과의 우정

함께 출연한 진희경은 “언니 진짜 모습 이제야 나온 것 같아”라고 격려해줬고, 다른 후배들도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합니다. 그녀는 “창피당하지 않기 위해 대본을 통째로 외웠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웠습니다. 그녀의 용기와 많은 배우들, 제작진들의 노력 덕분인지 영화 '써니'는 한국에서 760만 명, 월드 박스오피스 5,111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기의 의미 재발견

그녀는 “다시 연기하게 된 건 우연이지만, 이게 내 운명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한때는 연기와 세상에 지쳐 떠났지만, 결국은 그 자리로 돌아온 자신을 보며, “내 안엔 여전히 배우가 살고 있었구나” 하고 느꼈다고 합니다.


홍진희 작품활동

  • 드라마: 낮술식당 (2020), 지성이면 감천 (2013), 상도 (2001), 로펌 (2001), 뜨거운 것이 좋아 (2000), 공주갑부 김갑순 (1982, 데뷔작) 등 24개 작품
  • 영화: 써니 (2011년, 주연, 황진희, 아역 박진주)
  •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불타는 청춘


또 다른 도전들


홍진희 화보집 결심 이유

화보 제안을 받았을 때 그녀는 “미쳤냐”며 손사래를 쳤지만, “지금 아니면 못 해본다”는 올케의 응원에 결국 도전합니다. 필리핀에서 수영과 윗몸일으키기를 매일 하며 몸을 가꿨고,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자, 인생의 한 장을 기록하는 일”로 누드를 남기게 되었습다. (구글에 검색하면 마흔이 넘는 나이가 무색한 후방주의 사진이...)


악성 루머에 대한 그녀의 대응

그녀는 한동안 “외국인 남자와 산다”, “돈 대주는 사람이 있다”는 억측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도 없이 말하지 마라”며 정중하게 항의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힘들었겠지만 잘 이겨낸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금의 그녀는


고양이 ‘우리’와 ‘끼리’ 이야기

“우리끼리 잘 살자”는 의미로 붙인 고양이 이름, ‘우리’와 ‘끼리’.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끼리’와 다른 한 마리를 키우며 지냈습니다. 한 때 4마리까지 키웠는데 지금은 반려묘 3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는지 순둥순둥하게 잘 관리된 모습을 방송에서 비췄습니다. 


홍진희 집 파주에서의 일상과 친구들

외출보다 집이 편한 그녀에게 가장 편한 사람은 함께 목욕탕 가는 동네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과거를 공유하고, 서로를 연예인 아닌 ‘그냥 언니’로 보는 사람들이라 더욱 편하다고 하죠. 최근 여러 방송에서 센스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파주라고 알려져 있는데 인테리어에 꽤나 신경 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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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꾸준히 멋진 활동과 함께 건강한 모습 계속 보여주는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유튜브 활동 재개는 언제 하실건지도 궁금합니다! 벌써 1년을 넘게 쉬었는데 말이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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