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 진행 중인 LK-99 논쟁, 타임라인 정리

국내 상온 초전도체 이슈

국내 연구진의 '상온초전도체' 개발 성공 여부를 두고 국내외 학계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연구에 투자하거나 조금이라도 관련된 종목이 관련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연구자들이 아카이브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상온 초전도체'LK-99'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이슈의 시작

발단은 7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초전도체 관련 논문입니다. 이석배 양자 에너지 관련, 퀀텀연구소 대표와 오건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약 30의 상온에서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게재한 것입니다.


초전도체란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이며 자석이 공중부양할 정도로 마이스너(반자성) 특성을 가진 신물질입니다. 자기공명장치(MRI), 자기부상열차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적용된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초전도체는 초저온-초고압의 환경에서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이슈 관련주

만약 상온에서 가능해진다면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전세계 과학계가 들썩이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만약 이 기술, 상온초전도체가 실현된다면 노벨상 수상은 확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병원에서 MRI 촬영 시 비싼 비용이 필요한 이유도 MRI에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구현하려면 절대온도에 가까울 정도의 초저온을 만들기 위한 비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입니다.


'LK-99' 긍정 부정 분석 치열한 논란

논문이 아카이브에 등록된 이후 전세계가 일제히 LK-99 재현 실험에 나섰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기초과학 강국들이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험에서 전기저항 0 , 마이스너 효과 등 초전도체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못하며 실패로 끝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LK-99’의 제조과정에서 물질의 전자구조에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 결과, 합성 난이도는 높지만 상온 초전도 현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재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중국 심양 재료과학 국가연구센터 등이 LK-99재현을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논쟁 관련주

국내에서도 논쟁은 뜨겁습니다. 국내 물리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지난 2일 상온초전도체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LK-99검증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아카이브 등록논문만으로는 상온 초전도체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퀌텀연구소측이 'LK-99'의 시료(샘플)를 제공하고 이를 국내연구진과 상호검증을 하자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국내 관련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다소 강합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1차 브리핑을 통해 퀌텀에너지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초전도체 'LK-99'물질과 관련, 초전도성을 유지하는 물질로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증위원회는 그 이유로 연구소가 발표한 논문 데이터가 일반적인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현실화 되면 그려질 미래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된다면 어떤 혜택이, 어떤 것들이 좋아지길래 이 난리일까요?

엄청난 전력손실 해결

전기가 흐른다는 것은 물질 속에 전자가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휴대폰이 사용할 수록 뜨거워지고 컴퓨터가 뜨거워지는 것인 이 전자가 움직이면서 저항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항이 '0'이 된다, 이 말은 이러한 발열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애플칩이 왜 점점 더 강력해지고 디자인 등 고사양 작업에서는 맥북을 필수라고 할까요? 애플칩은 저발열이라는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된다면 그런 강점을 우리가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국내에서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송배전 즉, 전선을 통해 전력공급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최소 3.54%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조 6755억 원 이상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약 1조 7천 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전세계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온상압 초전도체입니다. 단순 열손실만 따져도 경 이상일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 확실

국내에서 노벨상을 받은 적이 있을까요? 네, 바로 노벨평화상이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는 노벨상 수상 전례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온상압초전도체 'LK-99'가 검증된다면 노벨상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레 탈모약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탈모약 개발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노벨상에는 여러 분야가 있으니 노벨상 수상은 확실합니다.


양자컴퓨터, 경제강국 등

만약 상온상압초전도체 LK-99가 현실화된다면 어떤 미래가 그려질 지는 많은 유튜버, 블로거들이 다루고 있습니다. 위의 노벨상, 발열 없는 반도체 등으로 양자컴퓨터 현실화 등 여러 혜택이 있을 것입니다.


초전도체 관련주

초전도체 관련주 테마주는 서원, 덕성, 대창, LS전선아시아, 파워로직스, 신성델타테크, 모비스, 국일신동으로 보입니다. 관련 이슈가 터지자마자 오르락내리락 하며 덕성의 경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7일부터 3일까지 179%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관련 테마주로 알려졌던 서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관련 교류가 없었다 발기혐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과열 양상을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기대감에 따라 상승하고 있지만 주가 변동에 따라 비우호적 상황이 전개될 가능송도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나오고 있습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타임라인

○ 7월 22일 아카이브 LK-CC 관련 논문 게재

○ 7월 31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관련 연구소 시뮬레이션 결과 LK-99  가능성 인정

○ 7월 31일 중국 연구팀 LK-99 재현 성궁 주장

○하지만 전기저항 '0'구현 미확인으로 공식 인정 불가

○ 8월 2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샘플 요청

○ 8월 4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현재 상온 초전도체 확정 불가"

○ 8월 4일 언론 통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입장 표명

○ 조만간 LK-99 관련 내용 정리해 발표할 예정

○ 8월 8일 메릴랜드 대학 'Game Over' - 초전도체가 아님

○ 이석배 퀀텀에너지 대표 曰 "너네가 한 연구 내가 다 해봤고 이미 논문에 있음"

발표에 따라 관련 주식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LK-99 진실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전세계에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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