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봉주 희귀병 허리 부상으로 알려지며 JTBC 뭉쳐야 찬다 등에서 갑자기 건강 문제로 하차하며 간간히 치료 중이라는 소식만 들려왔습니다. 이후 알려진 병명 복벽 이상운동증으로 배 근육이 수축하며 허리에도 문제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봉주 아내 도움 없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을 정도였다고 하죠. 하지만 다행히 2024년 이후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과 함께 4월에는 5km 달리기에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살아있는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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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이봉주 프로필
이봉주 선수는 충남 천안 출신의 마라토너로 2025년 기준, 아직까지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손기정, 서윤복, 황영조의 계보를 이은 선수로 마라톤 한국 기록인 2시간 7분 20초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케냐 출신의 켈빈 킵툼 선수가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35초의 기록입니다. 한국 여자 선수 기록은 김도연 선수가 2018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25분 41초입니다.
- 생년월일 1970년 11월 8일 (이봉주 나이 만54세)
- 고향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 거주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 학력 성거국민학교 천성중학교 천안농고/삽교고/광천고등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
- 키 164.6cm, 몸무게 62kg (현역 때 57kg), 혈액형 A형
- 종교 불교
- 군대 예술체육요원 (1996년 애틀렌타 올림픽 은메달)
이봉주 수상 금메달
1992년 도쿄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을 세우며 4위로 골인합니다. 1993년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에서 2시간 10분 27초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같은해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에서도 우승합니다.
정말 많은 수상 기록이 있지만 이봉주 수상 기록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입니다. 이전까지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마치 죄인 같이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때부터 은메달도 아쉬운 것이 아닌, 값진 것이라는 인식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1위 남아공의 조시아 투과니와 단 4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지만 아쉬워하는 모습 없이 함께 손을 잡고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봉주 작품활동
그런 긍정적인 모습으로 은퇴 후에 여러 작품활동, 방송 출연을 통해 모습을 비췄습니다. 1947 보스톤 영화는 관련 자문을, 또 하나의 사랑, 페이스 메이커에서는 특별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최근 기억에 남는 모습은 뭉쳐야 찬다였는데 갑자기 모습을 감추며 많은 팬들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이봉주 희귀병 근황 소식
이봉주 희귀병 병원
덥수룩한 수염과 옆집 아저씨 같은 봉달이 이봉주 선수에게 갑자기 찾아온 희소병, 희귀병은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알려졌습니다. 뇌의 기저핵 기능 이상으로 근육이 과도하게 경직되며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자세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근육이 비틀어지며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 보톡스 치료에 수술까지 받으며 재활 훈련을 이어갔지만 큰 진전없이 4년 동안 힘든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다 2024년부터 좋은 소식이 들리더니 5km 코스도 완주하며 과거 체력의 70~80% 정도로 회복했다고 합니다.
재활치료와 함께 본인의 의지가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하죠.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봉주 병원 화성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봉주 근황 소식
늘 아내에게 의지하며 100m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그가 이제는 매일 아침 7~8km를 뛸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햇습니다. 와이프 김미순 씨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대선개표방송, 유퀴즈 온더 블록, 션 유튜브, 뛰어야 산다 등 여러 방송에 다시 출연하며 건강한 근황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봉주 기록 페이스
이봉주 선수 5km 기록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건강 회복으로 완주 자체에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치병을 극복하며 다시 달리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땐 우리나라가 정말 마라톤을 잘하는 나라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마라톤, 아니 육상계에서 메달리스트가 없는 불모직이기도 합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또다른 신성이 등장하겠죠?
마의 2시간대의 마라톤 기록이 있지만 이봉주 기록, 한국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2시간 7분 20초, 단순 계산으로 하면 초속 5.537미터입니다. 100미터를 18초에 뛸 수 있는 페이스입니다. 와...
만약 이봉주 선수 카본화 러닝화 신었다면?
카본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카본화를 신으면 어마어마한 기록 갱신이 가능하다고 하죠? 2019년도 세계 마라톤 대회 36명의 메달리스트 중 무려 31명이 나이키의 특정 운동화를 신었다고 할 정도로 아이템빨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엘리트 선수의 경우 적게는 2%, 많게는 4%까지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황영조 선수도 카본화에 대해 일갈을 할 정도였습니다.
만약 이봉주 선수가 카본화를 신었다면 기록이 어땠을까요? 2% 단축이 된다고 가정하면 2시간 4분 47초, 4% 일 경우엔 무려 2시간 2분 14초의 기록입니다. 재미삼아 본 기록이지만...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달리는 모습 계속 볼 수 있길 바랍니다.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보내시길 기원합니다.